

오키나와 숙소는 위치를 잘못 고르면 하루에 2~3시간을 길에서 쓴다. 본섬이 남북으로 길어서 나하공항에서 북부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차로 약 2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. 그래서 위치는 렌터카를 빌리는지, 바다 리조트에서 쉬고 싶은지, 츄라우미에 가는지로 고르면 된다.
결론부터 말하면, 렌터카 없이 2~3박이면 나하, 렌터카를 빌리고 밤 산책과 석양을 원하면 차탄, 리조트 해변에서 쉬는 게 목적이면 온나, 츄라우미 수족관이 핵심이면 모토부다. 4박 이상이면 나하 1~2박 + 온나·모토부 2박처럼 나눠 묵는 방법도 있다. 묵어 본 곳을 소개하는 글은 아니다. 공항·교통 공식 안내와 여기어때에 공개된 시설·평점을 10월 21일에 하나씩 확인해 지역을 비교하고, 지역마다 2곳을 골라 뒀다. 8곳 모두 여기어때 ‘해외 숙소 최저가 보장’ 표시 숙소다.
먼저 알아둘 것
· 렌터카 없이면 나하 — 공항에서 유이레일 13~16분, 국제거리 바로 옆
· 렌터카 + 밤 산책이면 차탄 — 아메리칸 빌리지·선셋 비치, 공항에서 택시 약 45분
· 리조트에서 쉬려면 온나 — 전용 해변·수영장, 공항 리무진 버스 C 노선
· 츄라우미가 목적이면 모토부 — 나하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
· 모토부 공항 리무진(DE 노선)은 2026년 3월 31일 종료 — 렌터카·고속버스로
· 12~1월 평균 17~19℃ — 바다 수영보다 수족관·드라이브 시즌
오키나와 숙소 위치, 4곳 한눈에 비교

| 지역 | 이런 여행에 | 나하공항에서 | 가까운 곳 |
|---|---|---|---|
| 나하 | 렌터카 없이 · 2~3박 | 유이레일 13~16분 | 국제거리 · 슈리성 |
| 차탄 | 렌터카 · 밤 산책 | 택시 약 45분 | 아메리칸 빌리지 |
| 온나 | 리조트 · 휴양 | 리무진 버스 C 노선 | 만좌모 · 푸른 동굴 |
| 모토부 | 츄라우미 · 북부 | 차로 약 2시간 | 츄라우미 · 비세 마을 |
가격대를 먼저 보면 나하가 가장 싸고 모토부 오리온 호텔이 가장 비싸다. 12월 평일 1박 2인 기준으로 나하 15만~18만 원대, 차탄 20만~34만 원대, 온나 18만~22만 원대, 모토부 11만~51만 원대였다(10월 21일 여기어때 조회, 쿠폰 적용가). 지역마다 두 곳씩 찾아 둔 숙소 링크를 아래 지역별로 붙여 뒀다.
나하 — 렌터카 없이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곳
나하는 공항에서 모노레일(유이레일)로 바로 들어간다. 나하공항역에서 현청앞역까지 13분(290엔), 마키시역까지 16분(320엔)이고 두 역 사이가 국제거리다. 국제거리에 식당·기념품 가게·돈키호테가 모여 있고 슈리성도 유이레일로 간다. 대신 바다 리조트는 멀다. 렌터카 없이 2~3박이거나, 첫날·마지막 날 공항 가까이 묵으려는 사람에게 맞다.

나하 국제거리(2011년 4월) · 사진: 663highland · CC BY 2.5 · Wikimedia Commons (크기 조정)
나하는 국제거리 쪽에서 평점과 후기가 많은 두 곳을 골라 뒀다. 링크를 누르면 날짜별 가격을 바로 볼 수 있다.
JR 큐슈 호텔 블라썸 나하 — 국제거리 쪽 · 여기어때 평점 9.1
국제거리와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가까이(마키시 2초메)에 있는 218실 호텔이다. 여기어때 평점 9.1, 후기 1만 1,779개로 나하 시내 호텔 중 평가가 높은 편이다. 조식 뷔페는 유료(06:30~09:30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18만 원대(10월 21일 조회, 쿠폰가).
호텔 JAL 시티 나하 — 국제거리 바로 옆 · 후기 1만 9천 개
국제거리에서 가까운 302실 호텔이다. 여기어때 후기가 1만 9,305개(평점 8.7)로 이번 글에서 가장 많다. 조식은 레스토랑 Bon Appetit에서 유료(07:00~10:00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15만 원대로 나하 2곳 중 조금 싸다.
묵어 본 곳은 아니고, 위치와 시설, 공개 평점을 하나씩 확인해서 골랐다. 가격은 날짜·객실마다 달라서 링크에 날짜를 넣으면 바로 나온다.
차탄 — 아메리칸 빌리지와 석양, 렌터카가 있으면
차탄은 나하에서 북쪽으로 올라간 서해안 마을이다. 상점가와 식당이 모인 아메리칸 빌리지, 해가 지는 선셋 비치가 붙어 있어 저녁에 걸어 다니기 좋다. 나하공항에서 택시로 약 45분, 노선버스·공항 리무진 버스로 약 1시간이다(ANA 여행 안내). 온나·모토부로 올라가는 길목이라 렌터카 여행의 중간 거점으로도 쓴다.

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· 사진: Toshihiro Matsui · CC BY-SA 3.0 · Wikimedia Commons (크기 조정)
차탄은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걸어갈 수 있는 두 곳을 찾아 뒀다. 아이와 간다면 수영장 시설이 갈리는 지점이라 같이 적어 두었다.
더블트리 바이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— 선셋 비치 걸어서 5분 · 수영장·워터슬라이드
아메리칸 빌리지 가까이 있고 선셋 비치까지 걸어서 약 5분이다. 160실 리조트로 실외 수영장·워터슬라이드·아동용 수영장이 있어 아이와 가기 좋다. 공항 리무진 버스 A 노선이 선다. 여기어때 평점 9.1(후기 1,258개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34만 원대.
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 — 아메리칸 빌리지 바로 옆 · 280실
아메리칸 빌리지와 맞붙은 280실 타워 호텔이다. 객실에 발코니가 있고 사우나·아동용 수영장을 갖췄다. 밤에 아메리칸 빌리지를 걸어 다니기 가장 편한 자리다. 여기어때 평점 8.6(후기 5,336개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20만 원대.
온나 — 리조트 해변에서 쉬고 싶을 때
온나손은 서해안을 따라 대형 리조트가 줄지어 있는 곳이다. 코끼리 코 모양 절벽 만좌모와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푸른 동굴이 이 근처다. 공항 리무진 버스 C 노선이 몬토레·리잔·문 비치·ANA 만자 비치 같은 리조트 앞에 선다. 리조트 안에서 먹고 쉬는 일정이면 편하지만, 저녁에 시내로 나가 먹기는 멀다.

온나손 만좌모(2016년 1월) · 사진: CEphoto, Uwe Aranas · CC BY-SA 3.0 · Wikimedia Commons (크기 조정)
온나는 바닷가 리조트 중 공항 리무진 버스가 서고 후기가 많은 두 곳을 골랐다. 객실 타입과 날짜별 가격은 링크에 정리돼 있다.
호텔 몬토레 오키나와 스파 앤 리조트 — 온나 바닷가 · 스파·온천 · 평점 9.0
온나손 바닷가에 있는 339실 리조트로, 레스토랑 4곳과 카페 2곳, 워터슬라이드·스파·온천 시설이 있다. 푸른 동굴까지 차로 약 10분이다. 공항 리무진 버스 C 노선이 선다. 여기어때 평점 9.0(후기 8,769개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18만 원대.
리잔 시 파크 호텔 단차 베이 — 826실 대형 리조트 · 후기 1만 6천 개
온나손 바닷가의 826실 대형 리조트다. 레스토랑 7곳, 워터슬라이드·미니 골프·사우나가 있고 객실마다 라나이(발코니)가 딸려 있다. 타이거 비치·선 마리나 비치가 걸어서 15분 안이다. 공항 리무진 버스 C 노선. 여기어때 평점 8.5(후기 1만 6,476개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22만 원대.
모토부 — 츄라우미 수족관이 목적이라면
츄라우미 수족관은 모토부 반도의 해양박공원 안에 있다. 수족관 공식 안내로 나하공항에서 자가용으로 약 2시간(고속도로 이용), 고속버스로 약 3시간이다.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왕복 4~6시간을 길에서 쓰니, 수족관과 북부 드라이브가 목적이면 모토부에 1박을 두는 게 낫다. 다만 공항 리무진 버스 모토부 노선(DE)은 2026년 3월 31일로 운행을 마쳤다. 렌터카나 얀바루 급행버스 같은 고속버스로 가야 한다.

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(2022년 12월) · 사진: Suicasmo · CC BY-SA 4.0 · Wikimedia Commons (크기 조정)
모토부는 수족관 바로 앞 리조트와 가성비 리조트를 하나씩 골라 나란히 붙여 뒀다. 값 차이가 커서 같은 날짜로 두 곳을 같이 보면 비교가 쉽다.
더 오리온 호텔 모토부 리조트 & 스파 — 츄라우미 수족관 0.8km · 전 객실 발코니
해양박공원까지 걸어서 약 5분,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0.8km라 개관 시간에 맞춰 들어가기 좋다. 238실 모두 전용 발코니가 있고 온천·스파·수영장을 갖췄다. 여기어때 평점 9.1(후기 7,970개). 이번 글에서 가장 비싸다 — 12월 평일 1박 2인 약 51만 원대.
호텔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오키나와 — 모토부 가성비 · 대중목욕탕·패밀리룸
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모토부에 있는 리조트로 수영장과 대중목욕탕, 패밀리룸, 조리 시설이 있다. 여기어때 평점 8.2(후기 1만 96개). 12월 평일 1박 2인 약 11만 원대로 오리온의 5분의 1 수준이다.
모토부는 렌터카가 있어야 편하다. 공항 리무진 버스 모토부 노선(DE)은 2026년 3월 31일에 운행을 마쳤다.
11~1월 오키나와, 예약 전에 이것만 확인

11월 평균기온은 22.5℃, 12월 19.0℃, 1월 17.3℃다. 11월은 낮에 반팔로도 다니지만 12~1월은 얇은 겉옷이 필요하고, 바다 수영은 쌀쌀하다. 해수욕장은 10월에 닫는 곳이 많아서 겨울 오키나와는 수족관·드라이브·리조트 휴식 위주로 짜는 게 맞다. 달마다 옷차림은 12월 오키나와 날씨·옷차림, 1월 오키나와 날씨·옷차림에 정리했다.
최저가 보상 — 더 싼 곳이 있으면 차액 2배를 포인트로
이 글의 8곳은 여기어때 ‘해외 숙소 최저가 보장’ 표시 숙소다(10월 21일 확인). 예약한 뒤 다른 서비스에서 같은 조건이 더 싸게 보이면 차액의 2배를 포인트로 돌려준다. 자동이 아니라 직접 신청해야 한다.
최저가 보상, 이렇게 신청한다
· 여기어때 회원으로 예약 → 예약 후 7일 안에 전용 메일(oversea_help@yeogi.com)로 신청
· 다른 서비스의 숙소·객실·최종 결제가(세금·봉사료 포함) 화면 캡처를 붙인다
· 체크인 날짜·숙소·객실 타입이 같아야 하고, 공통 쿠폰까지 적용한 값으로 비교한다
· 보상 = 차액 × 2를 포인트로, 1회 최대 10만 원 · 체크아웃 다음 달 12일 지급
같이 보면 좋은 글
12월에 간다면오키나와 12월 날씨·옷차림관련 글로 이동 →1월에 간다면오키나와 1월 날씨·옷차림관련 글로 이동 →11월에 간다면오키나와 11월 날씨·옷차림관련 글로 이동 →일본 데이터일본 이심(eSIM) 추천관련 글로 이동 →마무리
오키나와 숙소는 렌터카와 츄라우미 두 가지로 거의 정해진다. 렌터카 없이면 나하, 렌터카에 밤 산책이면 차탄, 리조트 휴식이면 온나, 츄라우미가 목적이면 모토부다. 4박 이상이면 나하와 북부를 나눠 묵자. 가격은 날짜마다 크게 달라져서, 지역마다 골라 둔 링크에 같은 날짜를 넣어 두세 곳을 나란히 보면 빠르다.
확인 자료
• ANA Japan Travel Planner — 아메리칸 빌리지
• 여기어때 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
※ 확인 기준일 2026-10-21. 교통은 유이레일·츄라우미 수족관·오키나와 버스·ANA 안내 기준이며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. 숙소 시설·객실 수·평점·가격은 여기어때 공개 정보 기준(가격은 12월 10일 1박 2인 쿠폰 적용가 조회값)이고 바뀔 수 있다. 묵어 본 곳은 아니고, 위치와 시설을 하나씩 확인해서 골랐다. 평균기온은 우리 블로그 월별 날씨 글(일본 기상청 평년값) 기준이다. 사진은 위키미디어 공용의 자유 이용 사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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